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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의 1000만원 보육원 기부

남내점주임 2021. 4. 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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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구글>

 

 요즘 박수홍 100억원 관련해서 이슈인데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가족에게 30년 동안 100억원 상당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떼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박수홍이 최근 한 보육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박수홍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이자 방송인, 사업가인데요. 1991년 KBS 대학 개그제를 통해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소녀들의 열혈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아이돌 수준의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개그계의 신사라고 불리며,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젠틀하고 편안한 진행 능력으로 톱 MC로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특히 야심만만으로 대표되는 스튜디오 토크쇼 진행 능력이 발군이었습니다. 뛰어난 자기 관리와 성실함으로 데뷔 이후로 약 25년 동안 군 입대를 제외하곤 단 한번의 공백기가 없는 대단한 인물로, 이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과 같은 탑 MC들도 못 해본 대단한 커리어입니다.

 

 오늘은 박수홍의 1000만원 보육원 기부로 얘기하겠습니다. 친형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박수홍이 불과 한 달여 전에도 20년간 지원한 보육원에 1000만원을 후원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명선 애신아동복지센터(애신원) 이사이자 전 원장은 1일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차가 필요해 지난달 박수홍에게 전화를 걸어 후원을 부탁했다”며 “박수홍이 ‘요즘 조금 힘든 일이 있다’며 후원자를 연결해줬다”고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어 “자기도 1000만원을 보내주면서 ‘더 많이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런 박수홍씨의 기부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박수홍은 지난 2001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애신원을 방문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그는 20년간 꾸준히 이곳을 방문하고 후원해왔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겨울을 앞두고 애신원 건물 전체 석면제거 공사를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박수홍은 개그 콘테스트에 나가기 전까지 대학 낙방 등 정말 되는 일이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다들 떨어질 것 같이고 했지만 박수홍은 그럴때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개그맨만 되게 해주시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보겠다고 말이지요.

 

 이런 부분을 보면 유느님이라고 불리는 유재석씨와 또 비슷한 점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겸손함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계속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홍 친형의 횡령 논란은 지난달 26일 한 누리꾼의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누리꾼은 "그 악마들은 어차피 연예인은 아무 말도 못한다고 나타나지도 않고 훔친 돈으로 호화롭게 사는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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