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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은 누가 지키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 패배 후 격투기 은퇴?

남내점주임 2022. 4. 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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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구글)

 

 

 이종 격투기는 제가 가끔씩 즐겨보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중에서도 '코리안 좀비' 정찬성씨의 경기를 즐겨보았었는데요. 정찬성은 대한민국의 종합격투기 선수이며 한국인 최초로 UFC 타이틀 매치를 치르는 등 아시아 페더급 최강자이자 현재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MMA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WEC 시절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UFC 초반에 임팩트있는 승리를 연달아 거우며 타이틀전까지 치렀지만, 군복무와 부상으로 큰 공백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다시 타이틀을 노리는 탑컨텐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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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히 정찬성을 난타전을 잘하는 선수나 투지가 돋보이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완성형 파이터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습니다. 우선 정찬성의 승리 전적을 살펴보면, 17승 중 KO가 6승, 서브미션이 8승을 차지합니다. 정찬성은 뛰어난 역량의 타격가임에도 불구하고 서브미션 승리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피니쉬율도 상당한데, UFC에서 이긴 7승 중 6번을 피니쉬로 끝냈으며, KO로 끝낸 마크 호미닉, 테니스 버뮤데즈, 헤나토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 전 모두 1라운드 KO입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생애 두 번째 타이틀 도전에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뒤에 은퇴를 암시했습니다. 이종격투기 파이터의 평균 은퇴연령은 잘 모르겠지만, 정찬성 역시 1987년생이기 때문에 몸으로 경기해야만 하는 선수인만큼 나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찬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73' 메인이벤트 페더급(65.77KG이하) 타이틀매치(5라운드)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정찬성은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이라는 꿈을 이루는데 실패했습니다. 통산 전적은 17승 7패가 되었습니다. 2011년 UFC 진출 후 전적은 7승 4패가 되었습니다. 끝내 이변은 없고 상대가 너무 강했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위대한 도전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벽에 막혀 페더급 정상 일보 직전에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의 꿈이 무산된 것입니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에 정찬성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팬들을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앞으로의 정찬성은 은퇴를 할지 다시 팬들에게 이종격투기의 선수로서 무대에 설지 모르겠지만, 경기를 펼쳐나가는 끈질김과 노련함으로 다시 무대에 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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