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 정보가 길에 널린 시대다. 그누 이런 시대엔 예술에 감응하는 '감각기'가 지혜에 다가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공부에 필요한 덕목이 바로 감각기 입니다. 그림 앞에세 눈물 흘리고 음악을 듣고 가슴이 따뜻해지지 못하는 사람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지만, 자신의 독창적인 그 무엇은 창조할 수가 없는 법이거든요.' 통섭의 철학을 일찍부터 자신의 공부에 접목시켰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를 두루 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원리다. 그는 책을 읽을 때도 제목만 봐도 되는 책, 30분도 안 걸리는책, 음절 하나 단어 하나까지 씹어 먹어야 하는 책을 분류해 맞춤 방법으로 공략한다. 있는 장면이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아무도 알려고 하지 않아요. 그건 혼자 견뎌내야..